2026 대전인디포럼 언론 보도 (e-빠른뉴스)

2026-04-28


2026 대전 인디포럼 성료

- 대전 인디음악 생태계 해법 모색… “지속 가능한 구조 필요”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 가 가

지난 4월 18일 오후 4시, 대전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지역 인디음악의 미래를 논의하는 ‘대전인디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대전인디음악협회와 대전챔버홀, 대전음악창작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대전인디음악협회의 패밀리데이와 병행해 진행됐다.

행사는음악창작소가 마련한 핑거푸드를 나누는 교류 시간과 함께 아코디언 앙상블 ‘아코포코’ 방진선 대표가 오프닝 공연 후 인디음악협회 윤수찬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인디 씬 성장에도 정책은 역행”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대전인디음악협회 박홍순 회장은 ‘지역 인디 씬의 가능성, 그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지역 음악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박 회장은 “실용음악학과 졸업생 증가로 인디 뮤지션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창작지원 정책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과 공연 공간 부족, 열악한 환경이 지속 활동을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 주도의 대형 축제가 확대되고 있지만 유사 행사 반복과 유명 연예인 중심 운영으로 지역 뮤지션 참여 기회는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정책 개선과 인디음악 거점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했다.

“예술도 경영… 창작자 주체성 필요”

토론에서는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심예서 대전챔버홀 대표는 ‘예술산업의 경영주체 확대’를 주제로 “예술가 스스로 창작을 넘어 유통과 소비까지 책임지는 경영 주체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군 부산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장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지역 인디 인프라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공연 플랫폼이 결합될 때 지역 씬이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명하 음악웹진 PARANOID 편집장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인프라 투자와 지역 공연 아카이빙이 필요하다”며 “클럽 투어 중심의 자생적 공연 문화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인열 프로듀서는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클럽 공연과 이를 연결하는 미디어 플랫폼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재형 교수는 “상설 클럽 씬 부재와 단기 지원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현장 목소리 “지역 뮤지션 배제 문제 심각”

초청자로 대박기획 박태석 대표, 휴아트 허정인 대표, 대전팝오케스트라 이상덕 상임지휘자, 부산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이상 교수, (사)한국박물관및미술관전문직협회 홍보라매 이사장, 대전민예총대중음악위원장 송인재, 밴드 메스카멜 리더 서진호, 라이브펍 이경섭 대표, 대전음악창작소 이태영 주임, 싱어송라이터 J. 해밀, 밴드 피난의 유동욱, 송민우, 밴드 선수의 김영수 외에도 50여 명이 객석 토론에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울에서 활동하다 대전에 정착한 한 참여자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 축제에서 정작 지역 아티스트가 배제되는 구조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참여 뮤지션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논의되던 고민들이 공론화된 점이 의미 있다”며 “이 같은 포럼이 정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으로 마무리… 지역-외부 교류 가능성 확인

2시간의 토론을 마친 후 배재대학교의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트리오 “MBTI가 NT인 친구들(보컬  김은지, 최가은/피아노 박한준)이 공연하고 밴드 “콩코드유니버스(이재형-보컬 & 기타. 김혜진-드럼. 캉빙티엔-베이스 & 코러스)”의 공연에 부산 “쥬드(이상-보컬 & 기타. 김종군-기타. 황경준-베이스 & 코러스. 홍성률-드럼. 오현주-키보드)” 밴드의 피날레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논의를 넘어 지역 인디음악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특히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육성 지원 정책 전환의 필요성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었다.

 

■ 2026 대전인디포럼 발제문

“지역 인디씬의 가능성, 그 미래를 묻다”

                                                                  대전인디음악협회장 박홍순

 

Ⅰ. 서론 : 지금, 왜 인디음악인가?

대전의 인디음악은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닙니다.

그것은 창작을 하는 뮤지션들의 삶이자, 도시의 다양성이며, 미래 문화 산업의 토대입니다.

지난 15년간 대전의 인디씬은 제도적 기반 없이도 민간의 자생력으로 성장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 생태계는 유지의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성 자체를 위협받는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제는 질문해야 합니다.

“이 생태계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도시의 핵심 자산으로 확장할 것인가”를~

 

Ⅱ. 현황 : 성장과 정체의 역설

1. 빠르게 증가하는 창작 주체

대전과 충청권은 실용음악 교육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으로, 매년 다수의 청년 인디뮤지션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대학 실용음악전공 및 학과가 많은 도시

   -실용음악 학원도 대전에만 약 100~110개 운영(2025년 교육청 통계)

   -교육 중심이 클래식에서 대중·실용음악으로 전환

   -청년 창작 인력 지속적 증가

이는 곧, 대전이 창작 인재를 생산하는 도시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음악을 포기하거나 외부로 유출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 문제는 인재의 부족이 아니라, 정착할 생태계의 부재입니다.

 

2.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의 취약성

현재 인디뮤지션들은 창작 이전에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레슨·학원 중심의 제한된 일자리 구조

   -교류와 협업을 위한 거점 부족

   -정보 및 성장 기회 접근의 어려움

   -레지던시 및 유통 구조 부재

특히 공간 문제는 매우 구조적입니다.

   -연습실 및 작업 공간 확보의 높은 비용

   -밴드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 부족

   -라이브클럽 등 중간 규모 생태계 미형성

* 이러한 조건은 창작의 지속성을 근본적으로 약화시킵니다.

3. 장르 편중과 정책의 비대칭성

대전의 문화 인프라는 특정 장르 중심으로 고도화되어 있습니다.

   -클래식·국악 중심의 공공 문화시설 집중

   -대형 공연장 중심의 투자 확대

반면,

   -인디음악 및 청년 대중음악에 대한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미흡

   -실험적 창작 장르에 대한 정책적 지원 정체

또한 창작지원금 구조 역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중음악 중심이던 버스킹공연 지원 → 현재 클래식·아마추어 중심으로 이동

   -청년 창작 기반 장르의 상대적 소외

* 이는 수요와 정책 사이의 구조적 괴리를 보여줍니다.

 

4. 창작지원 정책의 구조적 한계

현재의 지원 방식은 ‘지속’을 설계하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예산 감소 속 지원 수요 증가

   -소액·다건 중심 지원 → 실질적 성과 창출 한계

   -단년도 중심 구조 → 중장기 성장 불가

동시에,

   -관 주도 행사 확대

   -유사 축제 반복 편성

   -외부 연예인 중심 콘텐츠 강화

이 과정에서 지역 뮤지션들은

   -무대 참여 기회 축소

   -축제 내 주변화(특히 밴드 음악의 시스템, 기술적 특성으로 인해 섭외 기피)

* 축제 예산과 수는 늘었지만, 창작 생태계는 오히려 축소되고 있습니다.

 

Ⅲ. 제안 : ‘지원’에서 ‘생태계’로의 전환

1. 창작지원금 구조 재편

이제 지원 정책은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생태계 중심 구조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문화예술 예산의 구조적 확대

   -관 주도 행사 일부 축소 및 민간 기획 축제와의 협력

   -장르별 특화 페스티벌 육성

특히, 창작 중심 지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음악·영상·기술(AI 등)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 지원

   -로컬뮤지션 중심 기획공연 확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 공연 개발

또한 청년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청소년·대학·청년 대상 공모 및 경연 프로그램

   -발굴 인력의 지역 축제 연계

   -신인과 시민을 연결하는 구조 형성

* 이는 단순 지원이 아니라 ‘미래 관객을 만드는 정책’입니다.

 

2. 다년도 지원 체계 도입

지속 가능한 창작을 위해서는 시간의 설계가 필요합니다.

   -3~5년 단위 중장기 지원

   -단계별 평가 기반 성장 지원

   -성과 중심이 아닌 가능성과 기여도 중심 평가

* 축제와 창작은 ‘사업’이 아니라 ‘자산’으로 다뤄져야 합니다.

 

3.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지원 구조 확립

   -장르별 예산 비율 공개

   -청년 예술인 배출 규모 반영

   -실험·창작 장르 보호 지표 도입

* 이는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4. 행정 시스템 개선

창작지원금 정산 절차 간소화(고용보험·세무 통합 신고서류 획일화 시스템 구축)

* 행정 부담의 감소는 곧 창작 시간의 확대와 집중으로 이어집니다.

 

5. 인디음악 인프라의 공공화

대전에는 인디음악을 위한 실질적 거점이 필요합니다.

   -음악창작소 이전 또는 제2 창작소 설립

   -24시간 운영 가능한 ‘Music Zone’ 구축

주요 기능:

   -50석~200석 규모 상설공연장 (연중 운영) : 인디씬은 20명~100명 관객으로 대부분 형성 됨.

   -녹음실 및 다수 연습 공간

   -교육 및 정보 공유 공간

   -예술인 친화형 편의시설 (카페, 식당 등)

   -예술인 주거 및 게스트하우스

* 이는 단순 시설이 아니라 대전형 문화 클러스터 모델입니다.

  (대학로, 홍대와 같은 도시 문화 거점으로 발전 가능)

 

Ⅳ. 결론 : 선택의 문제

대전 인디음악은 이미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의지와 구조입니다.

이 생태계를 소모적인 이벤트로 남길 것인가 아니면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 자산으로 키울 것인가

그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창작지원금은 보조금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문화 인프라입니다.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창작이 지속되는 도시,

   -다양성이 살아있는 도시.

이는 인디생태계 바닥의 실제적인 필요성과 요구들을 가장 잘 알기에 그 고민 해결책으로 협회가 설립되었고 그동안 자체적으로 대전인디음악축전과 함께 “음악도시 대전만들기” Project 사업을 

시리즈로 진행하며 지역은 물론 전국의 인디뮤지션들과 함께 정답을 찾아내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대작전: 지역 청소년, 청년 뮤지션 발굴 육성

   -JASS NIGHT: 일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장르의 대중 친화

   -로켓롤한밭: 지역 밴드들을 하나로

   -청소년밴드 경연대회: 청소년 밴드 발굴

   -마초페스티벌: 전국 인디뮤지션들을 한자리에

   -예술인 재능 나눔 바자회 콘서트: 한해동안 응원해 주 시민들에 대한 감사

그러나 이러한 사업들을 개인단체가 실현하기엔 공간 확보 및 재정적인 한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고민 해결과 발전 방안을 찾아내어 실천하고 있는 협회의 무거운 사업들을 이제는 공공의 사업으로

끌어안아 더 체계적이고 확고한 성과들로 꽃피워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출처 : https://www.e-fas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60

사단법인대전민예총 대전인디음악축전 조직위원회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32, 대전 예술가의집 406호

tel: 042-321-7272

E-mail: unclepiano@hanmail.net



Copyright ⓒ 2024 대전인디음악축전 All rights reserved.